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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을 다시금 마주하고 보니 코로나로 변한 일상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이제 마스크가 일상인 세상. 가족들과 모임마저 최소로 아니 거의 뵙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올 1월에 큰애는 초등학교 졸업을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체육관에 6학년 생 모두 모이고 부모님들, 할머니 할아버지 오셔서 축하해 주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교복도 맞추고 말이죠. 한데 3월에 입학식을 하지 못했고 아이들의 방학은 길어지고 그러다 온라인 수업이 전면 실시되었습니다. 저 역시 코로나가 심해지면서부터는 일하는 내내 마스크를 써야 했습니다. 워낙 땀이 많은지라 축축하게 젖은 마스크 생각이 납니다. 이 글을 읽으실 그대는 올해를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많은 직업들이 위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업, 항공, 자영업자, 타인에게 배움을 주는 강사 등등. 이 책의 저자 김미경 강사 역시 생업에 위협을 받게 됩니다. 수백, 수천 명을 놓고 연단에서 강의를 하는 게 주 업무였는데, 할 수 없게 되었으니 그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초기 때만 해도 메르스나 사스처럼 금방 사라질 줄 알았습니다. 이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코로라는 위기가 아니다. 혼돈이다. 

    P33. "세계는 이제 코로나 이전인 BC(Before Corona)와 코로나 이후인 AC(After Corona)로 구분될 것이다. 

    P35 혼돈이란 단순히 의미 없는 요동이 아니라 언제라도 질서를 창출할 수 있는, 다시 말해 질서를 '내포한' 상태다." 

     

    다시 말해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를 맞이하여 사람들은 대전환의 변화를 인식하고 적응해 나가야만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전환의 시대 먼저 변화에 적응한 사람들은 큰 부를 거머쥘 수 있다고 합니다. 뭐, 멀리 보지 않아도 유튜브를 먼저 한 유튜버들이나 블로그를 통해서 광고료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대전환을 두려워하지 말라

    저자는 말합니다.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라는 물음에 

    "심호흡을 하고 다가올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묻고 또 물어야 할 시간이다."라고 합니다.

    P.45 나는 공부에 가속도를 붙였다. 책을 읽고, 전문가를 만나고, 줄을 쳐가면서 신문을 읽었다. 점과 선을 발견하고 나와 잇는 연습을 끊임없이 반복했다. 미래에 울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공부밖에 없었다.

     

    저자는 강사라는 직업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종이신문을 구독해 읽고, 독서를 하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보려고 애를 썼고, 책을 통해 그 저자들을 만나며 자신의 사업을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결정합니다. 강의를 하던 회사에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IT회사로의 변화를 선언하고 바꿔나가기 위한 노력들을 하게 됩니다. 열정이 많은 분이란 건 알았지만, 정말 엄청난 노력이고 추진력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분이 57살에도 이렇게 배우고 노력하는데 아직 40대 중반인 나는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절로 들었습니다. 

     

     

     

    4가지 리부트 공식 


    첫 번째, 언택트 넘어 ‘온택트’로 세상과 연결하라.
    두 번째 디지털 트랜스메이션으로 완벽히 변신하라.
    세 번째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인디펜던트 워커로 일하라.
    네 번째 세이프티, 의미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다 보니 사람 간 접촉은 줄고 아이들도 실시간 수업을 '줌'이라는 어플을 통해 하는 걸 보았습니다. 그러니 온라인으로 소통을 하려면 온라인에 접속해야 하고 그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디지털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로 왜 중무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와 닿는 설명이 있습니다.

     

     

    p.9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이해하는 수준으로는 코로나 이후 세계에서 생존할 수 없다. 마치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면 그 나라 언어와 문화를 습득해야만 생존하고 성공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디지털 세상에 내 이름 석 자를 데뷔시키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나에게 어울리는 최적의 디지털을 서서히 합체해 나가면 된다.

     

     

    더욱이 앞으로는 점차 조직에 속해서 일하는 사람보다 프리랜서로서 일하는 형태가 더 많아질 거라고 합니다. 그런 유형의 형태인 인디펜던트 워커. 조직에 연연하지 않고 조직에서 빠져나와도 어디서나 인정받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제 중요한 건 학연이나 지연이 아니라 실력과 성과로만 인정받는다는 것이지요. 무엇보다 자신만의 핵심 콘텐츠를 갖는다는 것은 참 중요해 보입니다. 그래야만 코어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지들을 뻗어나갈 수 있을 테니까요. 

     

    인디펜던트 워커가 갖춰야 할 5가지

    1. 코어 콘텐츠를 가져라
    2. 디지털 기술은 기본 중의 기본! 
    3. 셀프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만들어라.
    4. 네트워크를 관리하라.
    5. 돈 관리에 영리해져라.

     

    자, 그럼 이렇게 리부트 공식을 가지고 어떻게 활용해야요? 김미경 강사님은 10줄 시놉시스를 써보라고 합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나아가야 할지 예측을 해보라는 뜻입니다. 막연한 생각보다는 명확히 글로 남긴다는 건 스스로에게도 계속 말을 건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to do list를 만들어야 합니다. 시나리오를 썼으면 영화를 찍어야 하듯이 말입니다. 제가 가장 먼저 접근하기 쉬우면서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생각해 봤더니,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하나씩 채워나가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개설했고,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p.156 나만의 리부트 시나리오 쓰는 법.
    step1. 나와 세상을 분석하라.
    1-1. 앞으로도 여전히 필요한 나의 핵심 역량은?
    코로나 이후를 기준으로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을 재빨리 구분하는 것.
    1-2. 앞으로 보완해야 할 나의 역량은? : 평소에 부족하다고 느꼈거나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적어본다.
    1-3. 내 일과 관련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

    step 2. 리부트 공식에 대입해 10줄 시놉시스를 써라.
    2-1. 상상력을 더해 10줄 시놉시스를 써라. 
    2-2. 리부트 공식에 대입해 시놉시스를 완성하라.


    step 3. To do list를 만들고 즉시 실행하라.
    너무 어렵지 않는 바로 실행 가능한 것들을 바로 실천하라! 

    p.221
    미래를 꿰뚫는 ‘촉’을 만드는 3가지 습관 법
    -아날로그 신문으로 디지털 세상을 읽어라.
    -트렌드 파악을 위한 리포트 읽기.
    -미래를 현실로 이해하는 독서습관.

     

     

    앞으로 코로나가 점차 안정화되고 다시 사람들이 만나는 때가 오겠지만, 그럼에도 온라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상황일 겁니다. 미래를 위해 내가 준비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읽어보면서 나의 미래 적응도는 얼마나 될지 한번 체크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꼼꼼히 생각해 보는 것이 가속화된 온라인 세상에 조금이라도 빨리 적응하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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